‘ㅂ’으로 시작하는 속담 897개
범을 피해서 사자 굴에 들어간다
범이 무서워 피하여 간 것이 그보다 더 무서운 짐승인 사자의 굴에 들어가게 되었다는 뜻으로, 어려운 경우를 벗어난다고 한 일이 오히려 그보다 더 어려운 경우에 부닥치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범의 꼬리를 잡고 놓지 못한다
호랑이 꼬리를 잡고 그냥 있자니 힘이 달리고 놓자니 호랑이에게 물릴 것 같다는 뜻으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딱한 처지에 놓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범의 아가리에 개를 뀌인 셈
‘범 아가리에 날고기 넣은 셈’의 북한 속담.
범의 애비에 개 새끼
아비는 용맹으로 이름을 떨치는 범인데 새끼는 보잘것없는 개 새끼에 지나지 않는다는 뜻으로, 부모들에 비하여 자식이 보잘것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범의 코를 쑤시다
잘못 건드리면 큰 화나 봉변을 당할, 매우 무서운 대상을 건드리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범이 날고기 먹을 줄 모르나
당연히 범은 날고기를 먹을 줄 안다는 뜻으로, 뻔한 사실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범이 담배를 피우고 곰이 막걸리를 거르던 때
지금과는 형편이 다른 아주 까마득한 옛날을 이르는 말.
범이 미친개 물어 간 것 같다
성가시게 굴거나 괴롭게 굴던 미친개를 범이 잡아가서 몹시 시원하다는 뜻으로, 성가시게 굴던 것이 없어져서 매우 시원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범이 배고프면 가재도 뒤진다
범과 같은 맹수도 배가 고프면 하는 수 없이 가재라도 잡으려고 물 밑의 돌을 뒤진다는 뜻으로, 궁한 처지에 부닥치면 체면도 가리지 않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범이 불알을 동지에 얼리고 입춘에 녹인다
날씨가 동지부터 추워져서 입춘부터 누그러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범이 사납다고 제 새끼 잡아먹으랴
아무리 성질이 포악한 범이라고 해서 제 새끼를 잡아먹을 수 있겠느냐는 뜻으로, 제 새끼에 대한 어미의 사랑은 어떤 짐승이나 마찬가지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범이 사람 셋을 잡아먹으면 귀가 째진다
악독한 짓을 하면 꼭 응당한 벌을 받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범이 새끼를 치게 되였다
논밭의 김을 잘 매야 함을 이르는 말.
범이 입에 문 고기를 놓으랴
고기를 먹고 사는 사나운 범이 입에 물어 넣은 고기를 먹지 않고 내놓을 리 있겠느냐는 뜻으로, 본성이 흉악하고 못된 자는 제가 차지하게 된 것을 스스로 내놓고 물러서는 법이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법 돌아가다가 외돌아가는 세상
법대로 가는 것 같다가도 그릇된 방향으로 가는 세상이라는 뜻으로, 옳은 것과 그른 것이 뒤죽박죽이 되어 갈피를 잡을 수 없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법 모르는 관리가 볼기로 위세 부린다
법 규정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알지 못하는 벼슬아치가 덮어놓고 볼기를 치며 위세를 부린다는 뜻으로, 실력이 없는 자가 덮어놓고 우격다짐으로 일을 처리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법 밑에 법 모른다
법을 잘 지켜야 할 법률 기관에서 법을 다루면서도 도리어 법을 모르고 어기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법당 뒤로 돈다
남이 다 보는 법당의 앞으로 가는 것을 피하고 법당의 뒤로 슬슬 돈다는 뜻으로, 남이 보지 않는 곳이라고 하여 남의 눈을 피하여 옳지 못한 짓을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법당은 호법당이나 불무영험
법당은 요란하게 잘 꾸몄으나 부처님은 영험이 없다는 뜻으로, 겉치레만 요란하고 실상은 아무짝에도 쓸모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법보다 눈앞의 주먹이 무섭다
찬찬히 사리를 따져서 해명하는 것보다 당장 폭력의 화를 입는 것이 더 무섭다는 말.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
분한 일이 있을 때 이치를 따져 처리하기보다 나중에야 어떻게 되든 간에 앞뒤를 헤아리지 아니하고 주먹으로 먼저 해치운다는 말.
벗 따라 강남 간다
자기는 하고 싶지 아니하나 남에게 끌려서 덩달아 하게 됨을 이르는 말.
벗 줄 것은 없어도 도둑 줄 것은 있다
친한 벗에게 줄 것 없어서 안타까워할 형편이지만 그래도 도적이 들어 훔쳐 갈 물건은 얼마든지 있다는 뜻으로, 없다 없다 하는 사람도 무엇인가 쓸 만한 것은 다 가지고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벙거지 시울 만지는 소리
애매하고 모호해서 알 수 없는 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벙거지 시울을 만진다
말이 막히어 어색하고 무안한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벙거지 조각에 콩가루 묻혀 먹을 놈
털로 만든 벙거지 조각에 아무리 콩가루를 묻혀도 먹을 것이 없는데 그것을 먹는다는 뜻으로, 못 할 짓을 하여 재물을 남몰래 빼앗아 가는 자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벙어리 냉가슴 앓듯
벙어리가 안타까운 마음을 하소연할 길이 없어 속만 썩이듯 한다는 뜻으로, 답답한 사정이 있어도 남에게 말하지 못하고 혼자만 괴로워하며 걱정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벙어리 두 몫 떠들어 댄다
말할 줄 모르는 벙어리가 제 속생각을 털어놓기 위하여 더욱 떠들어 댄다는 뜻으로, 말주변이 없는 사람일수록 떠들썩하게 말이 많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벙어리 마음은 벙어리도 모른다
‘벙어리 속은 그 어미도 모른다’의 북한 속담.
벙어리 마주 앉은 셈
벙어리가 서로 마주앉아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있는 것과 같다는 뜻으로, 마땅히 정당하게 담판할 일에 감히 입을 열어 말을 하지 못하고 끙끙거리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