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ㅂ’으로 시작하는 속담 897개
발새 티눈만도 못하다
발가락 사이에 난 귀찮은 티눈만큼도 여기지 아니한다는 뜻으로, 남을 몹시 업신여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발이 의붓자식보다 낫다
성한 발이 있으면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구경도 할 수 있고 맛있는 음식도 먹을 수 있다는 말.
밤 소쿠리에 생쥐 드나들듯
생쥐가 밤을 까먹느라고 그것을 담아 둔 소쿠리에 부리나케 드나들듯 한다는 뜻으로, 자주 들어갔다 나갔다 하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밤 자고 나서 문안하기
처음 만났을 때 문안 인사를 해야 하는데 그때는 가만히 있다가 하룻밤을 자고 난 다음에 문안 인사를 한다는 뜻으로, 다 지난 일이나 말을 새삼스럽게 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밤 잔 원수 없고 날 샌 은혜 없다
밤을 자고 나면 원수같이 여기던 감정은 풀리고 날을 새우고 나면 은혜에 대한 고마운 감정이 식어진다는 뜻으로, 은혜나 원한은 시일이 지나면 쉬이 잊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밤 항아리에 생쥐 새끼 들랑대듯
일은 하지 않으면서 교활한 방법으로 자주 드나들면서 남의 것을 가로채 먹는 얄미운 짓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밤나무에서 은행이 열기를 바란다
밤나무에서는 은행이 도저히 열릴 수 없는데 은행이 열기를 바란다는 뜻으로, 불가능한 일을 바라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밤낮으로 여드레를 자면 참 잠이 온다
밤낮 여드레를 자면 더더욱 잠이 온다는 뜻으로, 잠은 잘수록 더 자고 싶어진다는 말.
밤눈 어두운 말이 워낭 소리 듣고 따라간다
밤눈이 어두운 말이 자기 턱 밑에 달린 쇠고리의 소리를 듣고 따라간다는 뜻으로, 맹목적으로 남이 하는 대로 따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밤도적이 해빛을 무서워한다
밤에 도둑질을 한 도둑놈이 지은 죄가 드러날까 두려워 밝은 데를 피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밤말은 쥐가 듣고 낮말은 새가 듣는다
아무도 안 듣는 데서라도 말조심해야 한다는 말.
밤밥 먹었다
아무도 모르게 밤중에 달아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밤비에 자란 사람
밤사이에 내린 비를 맞고 어둠 속에서 연약하게 자란 식물과 같다는 뜻으로, 깨치지 못하고 어리석으며 야무지지 못한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밤새도록 가도 문 못 들기
밤새도록 갔으나 끝내 성문 안에는 들어가지 못했다는 뜻으로, 몹시 애를 썼으나 제 기한에 미치지 못하여 애쓴 보람이 없게 된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밤새도록 물레질만 하겠다
임을 기다리며 물레질만 하다가 공연히 밤을 새우겠다는 뜻으로, 할 일을 하지 않고 딴짓만 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밤새도록 울다가 누가 죽었느냐고 한다
죽었다고 하여 밤새도록 슬피 울었으나 어떤 사람이 죽었는지도 모르고 있다는 뜻으로, 애써 일을 하면서도 그 일의 내용이나 영문을 모르고 맹목적으로 하는 행동을 비꼬는 말.
밤송이 우엉 송이 다 끼어 보았다
가시가 난 밤송이나 갈퀴 모양으로 굽은 우엉의 꽃송이에도 끼어 보았다는 뜻으로, 별의별 뼈아프고 고생스러운 일은 다 겪어 보았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밤송이채로 먹을 사람
성미가 몹시 급하고 덤비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밤에 눈 끔쩍이기
어두운 밤에 아무리 눈을 끔쩍이며 자기의 의사를 표시해도 남은 알아볼 수 없다는 뜻으로, 남이 알지 못하는 방법으로 자기의 의사를 표시하는 어리석은 행동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밤에 보아도 낫자루 낮에 보아도 밤나무
낫자루는 낮이 아닌 밤에 보아도 낫자루이고, 밤나무는 밤이 아닌 낮에 보아도 밤나무란 뜻으로, 무슨 물건이고 그 본색은 어디서나 드러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밤에 패랭이 쓴 놈 보일라
저녁밥을 너무 일찍 먹으면 밤중에 배가 너무 고파서 패랭이 쓴 환상이 보이겠다는 말.
밤은 두만강보다 길다
밤을 지새우기가 몹시 지루하고 어려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밤이 깊어 갈수록 새벽이 가까와 온다
어렵고 고통스러운 환경을 오랫동안 참고 이겨 내면 마침내 새롭고 희망찬 환경이 다가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밤이슬 맞는 놈
흔히 밤에 다녀 이슬에 젖는 놈이라는 뜻으로, ‘도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밥 군 것이 떡 군 것보다 못하다
‘밥 군’과 ‘바꾼’의 음이 비슷한 데서, 물건을 바꾼 것이 좋지 않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밥 먹을 때는 개도 안 때린다
비록 하찮은 짐승일지라도 밥을 먹을 때에는 때리지 않는다는 뜻으로, 음식을 먹고 있을 때에는 아무리 잘못한 것이 있더라도 때리거나 꾸짖지 말아야 한다는 말.
밥 빌어다가 죽을 쑤어 먹을 놈
밥이 없어서 남한테 겨우 빌어다가는 그대로도 못 먹고 죽을 쑤어 먹을 사람이라는 뜻으로, 게으른 데다가 지견마저 없는 어리석은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밥 빌어먹기는 장타령이 제일
체면을 버리면 못 할 것이 없다는 말.
밥 선 것은 사람 살려도 의원 선 것은 사람 죽인다
밥이 선 것을 먹어도 사람의 목숨에는 관계가 없지만 사람의 병을 고치는 의사가 서투르면 사람의 목숨을 앗아 갈 수 있다는 뜻으로, 의술이 서투른 의원을 경계하는 말.
밥 아니 먹어도 배부르다
기쁜 일이 생겨서 마음이 매우 흡족하다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