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ㅂ’으로 시작하는 속담 897개
빨간 상놈 푸른 양반
모든 것을 드러내 놓고 마구 사는 상놈과 서슬이 푸르게 점잔을 빼고 있는 양반을 대조하여 이르는 말.
빨다린 체 말고 진솔로 있거라
옷을 빨아 다렸더라도 마구 드러내지 말고 진솔로 그대로 가지고 있으라는 뜻으로, 언제나 본래 모습을 잃지 말고 순수함을 지키라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빨래 이웃은 안 한다
빨래할 때 가까이 있으면 구정물이나 튀지 좋은 일은 없다는 말.
빨리 다는 화로가 빨리 식는다
빨리 흥분하는 사람은 또한 그 흥분을 쉽게 가라앉힘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빨리 먹은 콩밥 똥 눌 때 보자 한다
꼭꼭 씹지 아니하고 급하게 삼켜 버린 콩은 삭지 아니한 채 그대로 나온다는 뜻으로, 무슨 일이든 급히 서두르면 탈이 생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빨리 알기는 칠월 귀뚜라미라
음력 칠월만 되면 울기 시작하는 가을 귀뚜라미처럼 영리하고 눈치 빠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빵따냄은 삼십 집
빵따냄의 위력이 삼십 집의 위력에 상당하다는 말.
뺑덕어멈 세간살이하듯
정성 없이 세간을 함부로 탕진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뺑덕어멈 외상 빚 걸머지듯
빚을 잔뜩 걸머지고 헤어나지 못하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뺨 맞는 데 구레나룻이 한 부조
쓸모없어 보이던 구레나룻도 뺨을 맞을 경우에는 아픔을 덜어 준다는 뜻으로, 아무 소용 없는 듯한 물건이 뜻밖에 도움을 주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뺨 맞을 놈이 여기 때려라 저기 때려라 한다
죄를 지어 마땅히 벌을 받아야 할 사람이 처분을 기다리지 아니하고 도리어 제 좋을 대로 요구함을 비웃는 말.
뺨 잘 때리기는 나막신 신은 깍정이라
뺨 잘 때리기로는 나막신 신은 깍정이를 따라잡을 사람이 없다는 뜻으로, 되지 못하고 비열한 자가 도리어 잘난 체하며 남을 몹시 학대한다는 말.
뺨을 맞아도 은가락지 낀 손에 맞는 것이 좋다
이왕 꾸지람을 듣거나 벌을 받을 바에는 권위 있고 덕망 있는 사람에게 당하는 것이 나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뻐꾸기도 유월이 한철이라
뻐꾸기도 음력 유월이 한창 활동할 시기라는 뜻으로, 누구나 한창 활동할 수 있는 시기는 얼마 되지 아니하니 그때를 놓치지 말라는 말.
뻔뻔하기가 양푼 밑구멍 같다
양푼의 밑이 편편하다는 데서, 뻔뻔스럽기 짝이 없고 아주 철면피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뻗어 가는 칡도 한이 있다
무슨 일이든지 일정한 한도가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뻗정다리 서나 마나
일을 하나 하지 않으나 별로 차이가 없다는 말.
뻗친 쇠발
이미 착수하여 버린 일임을 이르는 말.
뽕 내 맡은 누에 같다
뽕 내 맡은 누에가 정신없이 달려들 듯이 마음에 흡족하여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뽕도 따고 임도 보고
뽕 따러 나가니 누에 먹이를 장만할 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애인도 만나 정을 나눈다는 뜻으로, 두 가지 일을 동시에 이룸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뿌리 깊은 나무 가뭄 안 탄다
땅속 깊이 뿌리 내린 나무는 가뭄에 타지 않아 말라 죽는 일이 없다는 뜻으로, 무엇이나 근원이 깊고 튼튼하면 어떤 시련도 견뎌 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뿌리 없는 나무가 없다
모든 나무가 다 뿌리가 있듯이 무엇이나 그 근본이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뿌리 없는 나무에 잎이 필까
원인이 없으면 결과가 있을 수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뿌리가 다르면 줄기가 다르고 줄기가 다르면 아지가 다르다
어디서든지 근본이 기본이고 그에 따라 모든 현상과 결과가 좌우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뿔 떨어지면 구워 먹지
든든히 붙어 있는 뿔이 떨어지면 구워 먹겠다고 기다린다는 뜻으로, 도저히 불가능한 일을 바라고 기다림을 비웃는 말.
뿔 빠진 암소
중요한 것을 빼앗긴 것같이 그 꼴이 보잘것없고 힘도 쓰지 못하게 된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뿔 뺀 쇠 상이라
뿔을 빼 버린 소의 모양이라는 뜻으로, 지위는 있어도 세력을 잃은 처지를 이르는 말.